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2016년말 착공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2016년말 착공
  • 인천/김경홍 기자
  • 승인 2014.05.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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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6.8공구 호수주변부터…이달 주민 공청회

[신아일보=인천/김경홍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물의 도시, 송도'를 내걸고 추진 중인 워터 프런트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가 2016년말 6. 8공구 호수 주변부터 착공된다.

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달 말쯤 주민공청회를 개최, 워터프런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다음달 준공한다.

이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1단계)용역 예산을 추경에 확보한 후 약 1년 4개월 정도 설계용역을 마치고 6·8공구 호수 주변에 대해 2016년말 1단계 공사를 착공한다. 송도 워터프런트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할 6·8공구 호수 주변에는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인공해변, 복합마리나 리조트 등을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이후 단계별·구간별 사업을 시행, 6·8공구 호수~북측수로~11공구 호수~남측수로를 각각 연결해 해수가 순환되는 '□'모양의 송도 워터프런트를 완공한다.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는 이미 담수화된 수로와 호수의 수질오염 악화를 막고 주운기능 도입을 통한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영종, 강화 등 일부 해변을 제외하고 바다를 즐길만한 공간이 없는 '해양도시 인천'에 제대로 된 수변공간을 조성,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개발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세계적으로 선진 도시인 뉴욕, 시드니, 런던, 파리, 베니스, 싱가포르 등은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 워터프런트와 연계한 명품도시를 실현했다"며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프로젝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한민국의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아니라 세계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