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WIEF 경제투자세션 12월 개최
강원도, WIEF 경제투자세션 12월 개최
  •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 승인 2014.05.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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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도청에서 MOA 체결… 수출·투자 컨설팅 진행

[신아일보=강원도청/김정호 기자] 강원도는 오는 12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세계이슬람경제포럼(WIEF) 경제투자세션(Invest Roundtable Session)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내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도 유치 확대, 호텔r犁조트 등 관광시설에 대한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유럽, 서남·동남·중앙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글로벌기업·금융사의 CEO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제투자세션에서는 강원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 관련산업의 수출·투자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논의 주제는 강원도 농·축·수산 등 식품산업 활성화 방안과 할랄(halal·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 인증을 통한 수출 활성화 방안, 외국인 유치를 통한 강원도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강원도 부동산 및 관광시설에 대한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이며 글로벌기업 관계자들과의 수출·투자 컨설팅이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할랄 인증을 통한 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이슬람시장 수출은 도가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슬람권 18억명, 2조 달러의 거대소비시장을 대상으로 도내기업의 새로운 수출활로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도는 7일 전 말레이시아 부총리이자 세계이슬람경제포럼재단 회장인 툰 무사 히탐(Tun Musa Hitam)과 다토 로하나 빈티 람리(Dato' Rohana binti Ramli) 말레이시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

도는 이번 협약과 12월 평창 경제투자세션을 통해 도내 기업이 이슬람권 57개 국가와 미국 등 전세계 이슬람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재)세계이슬람경제포럼의 후원사로 등록된 글로벌 기업들(코카콜라, 씨티그룹, 이슬람개발은행, HSBC 등)의 투자를 유치하는 커다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의 평창 유치를 통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와 국제회의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한편 도내 기업의 이슬람권 수출과 글로벌 기업의 도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세계이슬람경제포럼은 관련국가의 정부수반과 지도자, 글로벌금융?기업 CEO를 포함, 이슬람권 57개국 1500명이 참가해 이슬람권 국가와 금융, 기업들의 향후 투자방향과 경제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제9차 포럼을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제10차 포럼을 두바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