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소음·분진으로 쾌적한 삶 훼손”
“공사장 소음·분진으로 쾌적한 삶 훼손”
  • 고양/임창무 기자
  • 승인 2014.04.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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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구 장성1단지 동부아파트 주민대책위

고양시청 등에 진정서…경찰서에 집회 신고도

[신아일보=고양/임창무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 앞에서 국내 굴지의 S건설이 지하 7층에 지상 10층의 대형오피스텔을 시공하면서 인근 410세대 살고 있는 장성1단지 동부아파트의 쾌적한 삶이 공사장의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심각히 훼손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30일 주민 대표 5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임광진 부회장)는 고양시청과 관할 일산서구청에 정식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일산경찰서에는 오는 17일까지 한시적 집회신고를 마쳤다.

▲ 시위중인 일산서구 장성1단지 동부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원회는 현재 공정률 38%를 보이고 있는 오피스텔 공사를 중지할 것과 함께 아파트의 재산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피해 보상에 S시공사와 건축주(강남구청 J구의원)가 적극 나서 대화 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대표측 관계자는 “지금껏 관리책임자인 K모 부장이 협상에 나설 것처럼 이야기하던 중 돌연 말을 바뀌 협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으며, 반면 회사측 창구인 K부장은 “지금도 주민대표들과 지속 협의중”이라고 밝혀 5월 2일 지역주민대표와 일산서구청장과의 면담에서 구체적인 대화의 방향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