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갯벌체험 중 고립 남성 3명 구조
태안해경, 갯벌체험 중 고립 남성 3명 구조
  • 서산·태안/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4.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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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서산·태안/이영채 기자]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50분경 충남 태안군 안면도 황도 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 중 고립된 김모씨 등 남성 3명을 구조했다.

30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이날 저녁 황도해수욕장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중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된 것을 뒤늦게 확인해 태안해경에 신고했다.

태안해경은 고립자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해 핸드폰 불빛을 비추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김씨 등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태안해경은 "어두운 밤이나 안개가 꼈을 때 방향을 잃을 수 있고 물이 들어오면 더욱 위험하다"며 "이럴 경우 갯벌체험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