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운영
천안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운영
  • 천안/고광호 기자
  • 승인 2014.04.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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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실내테스장에…안산지역 합동영결식까지

[신아일보=천안/고광호 기자] 충남 천안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범국민적 애도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국민적 애도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9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합동분양소를 시 종합운동장내 실내테니스장에 마련하고 분양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 까지며, 기간은 65만 시민들이 경건한 분위에서 애도할 수 있도록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까지 운영한다.

시는 시민의 조문 편의를 위해 분향소 근무인력을 배치해 안내와 음료 등을 제공하며 상주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으로 하고 8명의 안내인원을 배치해 조문객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분향소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성무용 시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비탄에 젖어있다”며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65만 시민들이 애도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