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화재 잇따라 발생
당진지역 화재 잇따라 발생
  • 당진/하동길 기자
  • 승인 2014.04.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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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안 주택화재, 산불 등 6건

[신아일보=당진/하동길 기자] 충남 당진지역에 최근 들어 연달아 봄철 화재가 일어나고 있어 당국의 '화재예방 캠페인'이 헛구호로 전락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8시경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산44-4번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새벽 1시경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 A씨(49)집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가정집이 전소됐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2시 경 당진시 행정동 H어린이집 뒤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3000여평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앞서 23일 오후 8시 50분경 당진시 송악읍 영천리의 주택화재로 이 역시 전소됐다.

또 지난 22일 오후 7시경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 472-5 해창다리 인근 야산의 산불발생과 앞서 오후 1시30분경 당진시 합덕읍 서동리 마을회관 인근 주택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는 5일 동안 연달아 주택화재 3건 산불 3건 등 모두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노후된 전기합선에 따른 가정집 화재와 농번기 소각행위가 빈번하면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소방관계자는 "조그만 주의만 있어도 막을 수 있는 재난으로 재산을 잃거나 수십년된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며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