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명성산서 숨진 60대 발견
포천 명성산서 숨진 60대 발견
  • 포천/이상남 기자
  • 승인 2014.04.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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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명성산에서 24일 오후2시경 이모(62)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사고 현장에서 7㎞가량 떨어진 마을에 사는 주민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씨는 불에 타 육안으로 신원확인이 어려웠으나 사고 지점 옆에 신분증을 둔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의 부인은 “부부 싸움 뒤 남편이 ‘죽을 테니 찾지 말라’며 시너 통을 들고 집을 나갔다”고 가족들은 지난 20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