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육대회 '무기한 연기'
경북도민체육대회 '무기한 연기'
  • 경북취재본부
  • 승인 2014.04.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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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사고 애도, 국민적 분위기 동참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무기한 연기된다.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경북도체육회는 22일 오전 11시에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세월호 침몰사고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국민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최종 무기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추후 개최일정에 대해 4월말 이전에 경상북도, 문경시 그리고 시?군체육회 등 체육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도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10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총 11,160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신청해 역대 최대규모로 집계됐으며, 대회준비를 위해 도민체전 준비상황 보고회, 홍보계획, 개·폐회식 등 공개행사, 자원봉사자 및 응원활동 계획, 안전대책, 분야별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등 대회개최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