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시 세계화 우수 자치단체 인증
경북, 도시 세계화 우수 자치단체 인증
  • 경북도/김상현 기자
  • 승인 2014.04.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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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선진화재단 선정, 최우수 경기도 이어 경북도 우수
▲ 지난 18일 한반도선진화재단으로 부터 2014년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신아일보=경북도/김상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18일 한선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도시세계화 수준'인증서 수여식에서 한반도선진화재단으로 부터 2014년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경북도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도시들 간의 여건차이 정도에서 자연 환경적 여건(비경, 국립공원, 해수욕장 보유 등)과 문화 역사적 여건(국보와 보물,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보유 등), 행·재정적 여건(예산, 재정자립도, 지방세수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1000리 동해안, 700리 낙동강, 800리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국문화재의 16.3%를 차지하는 신라·유교·가야의 민족 문화자원 그리고 양동·하회마을 등 3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2014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는 한반도 선진화 재단과 월간조선의 공동기획으로 전국 94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세계화 수준을 평가 했다.

세계화 수준 측정방법은 세계화 여건, 세계화 노력, 세계화 성과, 세부분으로 나누어 총 53개 세부지표로 측정했다.

세계화의 노력면에서 G20 재무장관회의(2010.10), APEC 교육장관회의(2012.5) 등 국제행사의 유치와 성공개최 그리고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도레이 첨단소재, 보잉사 등 해외기업의 유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세계화 성과 면에서는 캄보디아 엑스포, 이스탄불 엑스포 등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새마을 세계화로 UN 등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76개 기초 자치단체 중 도내 경주, 구미시도 우수단체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도시 세계화 우수 자치단체 인증은 경북도가 일류경북 실현을 위해 세계화 기본계획 수립,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새마을 세계화,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개최 등으로 대한민국에서 세계화의 노력과 성과가 우수한 광역자치단체임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고,

국가 간의 경쟁보다 도시와 도시간의 경쟁력이 국가의 수준을 높이는 시대에 경북도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 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박성수 정책기획관은 "이번 도시 세계화 수준 평가 인증을 계기로 해양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 2015 세계 물포럼 등 국제교류 활성화로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발을 넓혀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로 연계하는 등 경제적 실효를 함께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