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 도시개발지구 '누구나 집' 공급
도화 도시개발지구 '누구나 집' 공급
  •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4.04.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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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내달초 분양·임대 입주자 모집

[신아일보=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인천시 원도심 재생사업의 대표격인 도화 도시개발지구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누구나 집' 이 다음달초 본격적인 분양과 함께 임대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인천도시공사와 서희건설 등 컨소시엄은 남구 도화동 일대 도화 도시개발지구에서 주거 입지와 교통 시설이 양호한 누구나 집 520세대 건설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도화 누구나집 사업(4블럭)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59㎡,74㎡)으로 구성했으며, 도화 도시개발 사업지구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일반 분양자 뿐만 아니라 임차인들에게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임대 공급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고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필요에 따라 입주를 할 수 있어 집이 필요한 수요자 누구에게나 공급을 하는 혁신적인 공급 방식이다.

입주 대상자의 자격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제한만 두고 풀어나갈 계획이며, 입주자는 아파트의 거주자인 동시에 장래 소유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입주자에 대해서는 보증금과 임차료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장기간 주거 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입주자는 장기 거주하는 동안 저축을 통해 10년뒤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는 넓은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주변에 인접해 있어 보육 걱정을 덜 수 있는 곳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도화지구 지구 전체는 6000여세대의 대단지 규모인데다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 경인고속도로 도화IC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다수의 초·중·고등학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청운대, 재능대학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행정타운 및 JST타운이 30일에 준공되고,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이전계획이 확정되어 지역 개발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공급후 임차 입주자 모집이 이뤄지는 누구나 집은 다음달 중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면 일반 청약기간에 분양신청을 하게 되고, 임대는 일반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에 대해 접수한다.

현재 도화지구내 건설중인 견본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와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