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에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 조성
새만금산단에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 조성
  • 군산/이윤근 기자
  • 승인 2014.04.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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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38개 기업과 투자협약…2020년까지 1065억원 투자

[신아일보=군산/이윤근 기자] 새만금산업단지에 대규모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북 군산시는 지난 15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군산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탱크테크(주) 등 38개 조선·해양레저산업 관련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새만금에 투자의향이 있는 탱크테크(주) 등 38개 기업들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내에 총면적 36만㎡, 1,065억원을 투자해 조선·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공장을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군산시, 전북도는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 새만금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조선·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용지 공급,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장의 원활한 설립과 지속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군산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전문인력 양성 및 조선. 해양레저기자재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새만금개발청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새만금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가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을 적기 구축하고,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업무의 원활한 처리를 돕는다.

이성수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조선.해양레저 관련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우리나라 조선. 해양레저산업의 핵심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성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