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기업체 수 3000개 돌파
구미시 기업체 수 3000개 돌파
  • 구미/이승호 기자
  • 승인 2014.04.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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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0만9519명…산단 조성 이래 최대

[신아일보=구미/이승호 기자] 첨단 IT도시 구미시의 기업체수가 3,000개(구미국가산업단지 1,994개, 농공단지 70개, 개별입지 1033개 등)를 돌파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는 2014년 1월말 기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업체수 1,994개, 근로자수 98,89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구미시 기업체수와 고용인원은 구미산단(1,994개/8,896명), 농공단지(70개/1,453명), 개별입지(1,033개/9,170명)를 포함하면 총 3,097개, 근로자수 109,519명을 기록, 구미산단 조성 이래 최고의 업체수와 최대의 고용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미산단이 최근 '혁신+재생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선정돼 구미시의 기업체와 고용인원 증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12일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구미1공단이 '혁신+재생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구미산단의 첨단IT인프라 위에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역량 강화 및 지원으로 첨단산업으로 업종을 고도화시키는 혁신역량강화사업과 근로자 문화센터, 특화거리 조성, 경관개선, 도로개선, 주차장 확보, 공원조성 등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공단을 조성하는 공간재편 및 환경개선사업 등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힘의 원천은 구미시 기업사랑본부의 역할이 크다. 지난 2006년 7월1일 구미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기업사랑본부를 출범해 체계적이고도 효율적인 기업사랑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기업사랑본부는 기업사랑도우미 운영, 기업사랑실무위원회 구축, 기업인 예우, 기업사랑 지원시스템 구축, 이달의 기업 사기게양, 기업인의 날 지정 등 수많은 기업사랑 시책을 추진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기업입장에서 기업애로 제로화 등을 목표로 정하고 전력을 쏟고 있다.

또한 2012년 4월 착공에 들어간 구미5공단 조성사업을 비롯 2011년 10월에 착공된 구미산단 확장단지도 50%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지난해 말까지 1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지난해 367억불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구미시는 지속적인 양적팽창과 질적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6년 기업사랑본부 출범당시 1,853개사 91,786명이었던 구미시의 기업체수와 고용인원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속에서 계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 1월말 기준 3,097개사, 109,519명을 기록해 구미산단 조성이후 최고의 업체수와 최대의 고용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의 내륙수출단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70년대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따라 낙동강 모래벌판을 일궈 조성된 후 우리나라 조국근대화의 초석이 됐다. 1972년 조성당시 16개의 업체로 시작한 구미산단은 지난 2000년 520개, 2006년 914개로 꾸준하게 증가해 2012년에는 구미산단, 농공단지, 개별입지를 포함 총 2,721개, 고용인원 100,380으로 근로자수 10만명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