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기도기능경기대회' 폐막
'2014 경기도기능경기대회' 폐막
  • 수원/임순만 기자
  • 승인 2014.04.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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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송내사회체육관서…숙련기술인 244명 선발

[신아일보=수원/임순만 기자] 오는 10월 열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경기도대표를 뽑는 예선전이자 경기도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14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14일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부터 6일 동안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51개 직종 878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57명, 은메달 58명 동메달 64명, 장려상 65명 등 우수 숙련기술인 244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관별 메달획득 순위는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금 5, 은 2, 동 2, 장려 1명 등 11명이 입상, 총548점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수원공업고등학교(538점), 안산공업고등학교(518점)가 우수기관을 차지했다.

특히, 헤어디자인 직종에 출전한 삼일공업고등학교 2학년 유승하 양은 2012년 동메달, 2013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3년 연속 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금, 은, 동메달 입상자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을 받으며, 전국대회 출전 48개 직종 159명의 선수는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이외에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전국대회 입상자는 최대 1,300만원 시상금과 직종별 금, 은메달 입상자는 2013년 전국대회 금, 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대표선발전 경쟁에 참여하며, 2015년 8월 브라질 쌍파울루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남충희 경기도경제부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선진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기능인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