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탄소 중립숲 기념동산' 조성
'인천AG 탄소 중립숲 기념동산' 조성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4.04.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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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나무 6300여 그루 식재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최근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 6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14인천AG 탄소 중립숲 기념동산' 조성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저탄소·친환경 대회 표방 실천의지를 다지는 취지로 마련했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조직위 직원, 권병현 (사)미래숲 대표, 양춘만 이마트 부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장, 전년성 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800㎡ 부지에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이팝나무, 진달래, 산수유 등 총 6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300여명의 미래숲 녹생봉사단, 이마트 임직원 및 주부봉사단이 참여해 나무에 이름표를 달고, 아시안게임 성공기원 및 선수단을 응원하는 희망메시지를 작성하는 희망트리를 운영했다.

한편 조직위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대회로는 최초로 탄소 감축을 시도한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13만 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권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 상쇄와 다양한 탄소 감축을 수행하기 위해 저탄소친환경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