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신지구 도시개발 본격 추진
김천대신지구 도시개발 본격 추진
  • 김천/이정철 기자
  • 승인 2014.04.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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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바로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 등 적극 협조키로

[신아일보=김천/이정철 기자] 경북 김천시는 최대현안 사업이자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김천대신지구(삼애원)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김천시제2 회의실에서 허 동찬(시장권한대행)부시장 주재로 대신지구(삼애원)도시개발 본격추진을 위한 (주)대우건설 등 관련사와 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현안문제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본 도시개발사업이 빠른 시간 내 착공될 수 있도록 4개사가 적극협조 하기로 했다.

특히, 참석한 (주)대우건설을 비롯한 바로증권투자(주), (주)한국토지신탁, 대상컨설팅(주), 삼애농장 관계자들은 '김천대신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조기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부지매입 및 국·공유지 취득, 개발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이에 수반 되는 용역시행 등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협조방안을 강구했다.

본 사업은 그동안 '07년 12월 사업주관사인 대상컨설팅(주)을 비롯한 관련건설사와 김천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사업은 시작한바 있으나 이후, 자금난 등으로 사업추진이 계속 지연되는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다.

김천시에서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이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온 지역개발의 확고한 의지를 갖고 포기하지 않고 지난 1여년간 민간개발 건설사 및 투자자를 계속해 물밑접촉을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주)대우건설, 바로투자증권(주), (주)한국투자산탁으로부터 마침내 본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게 됐으며, 이날 한 자리에 모여서 향후 사업추진과정에서 필요한 현안문제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본 개발사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분위기가 살아나게 된 데에는 당시의 여건과는 달리 김천시를 중심으로 한 주변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것도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년 중 모든 기반시설이 마무리 되는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는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지난해까지 4개 기관이 입주를 완료했다. 또 상반기에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이 입주를 하게 되고 내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김천으로 이주를 하는 것 이외에 2011년도에 완공된 김천일반산업단지 1단계 805천㎡(24만평) 100% 조기분양과, 지난해 착공해 내년 말 완공예정으로 조성되고 있는 1,424천㎡(40만평)규모의 새로운 2단계 일반산업단지조성에 국내 많은 기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KTX역사 설치와 동 김천 IC신설, 외곽지역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등 최근의 교통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는 등 도시개발에 대한 기반여건이 충족 되어가고 있다는 결과로 보여 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 동찬(시장권한대행)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애원 신시가지 개발은 그동안 김천시가 신도시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현안사업인 만큼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고 사업이 추진되면 김천발전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