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첨단과학 유럽 진출 '파란불'
대전 첨단과학 유럽 진출 '파란불'
  • 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 승인 2014.04.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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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프랑스 그르노블시와 교류협력 업무 제휴서 체결

[신아일보=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대전시는 프랑스 그르노블시와 과학기술 교류협력 강화에 나서, 대전의 첨단과학 유럽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염홍철 시장은 프랑스 그르노블시 방문 이틀째인 8일 (현지시각) 그르노블 시청에서 '대전시와 그르노블시'간 '과학기술 교류협력 업무 제휴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날 그르노블 시청에서 염 시장과 에릭 피올르 그르노블시장이 서명한 각서의 주요내용은 교육, 연구개발, 비즈니스 및 산업분야 긴밀한 협조로 상호 경험 공유 및 역량 발전 노력과 상호 소재 기업, 대학, 연구소 및 기타 기관의 상호 이익 도모를 위해 윈-윈 기회 제공 그리고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 지원 한다는 내용 등이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우리시에서 개최된 '국제나노도시 포럼'에 참가한 그르노블시 젤랄 부시장과 미나텍 연구소 기베르트 원장의 대전시 나노기술 및 나노융합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 표명이 있은 후 본격 논의돼 추진되어 온 것이다.

염 시장은 체결식에서 "첨단과학기술도시로서 양 도시간의 나노과학 분야 상호 교류가 본격 시작됐다"면서 "향후 나노 분야 협력을 통해 상호 과학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프랑스 그르노블은 인구가 15만 7900명으로 대전에 비해 인구는 매우 작지만 유럽 최대 나노기술 연구센터인 미나텍 (Minatec)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업, 각종 산학연구소가 입주해 프랑스 첨단과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2003년에는 다국적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필립스·모토로라 3사 합작으로 반도체 기술 연구센터인 크롤2(Crolles2) R&D센터의 개원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서남 유럽 지역의 기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도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MOU를 통해 향후 대전 첨단과학의 유럽 진출 및 과학분야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체결식에 앞서 염 시장은 오전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루이 닐(Louis Neel)이 세운 그르노블 원자력 센터 및 프랑스 국립과학연연구소, 프랑스 국립컴퓨터과학연구소 등 세계적인 기업 및 산학연구소가 소재하고 있는 미나텍센터의 홍보관 및 나노 실험실 등을 시찰하고, 오후에는 그르노블-이제르 경제개발원 및 미나로직(Minalogic) 클러스터를 방문해 마이크로, 나노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에너지효율 혁신생태시스템을 둘러 보고 에너지 절감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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