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시장, 장쾌한 서산 만들겠다"
"당당한 시장, 장쾌한 서산 만들겠다"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3.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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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근 서산시장 예비후보, 시장 출마 선언
▲ 노상근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노상근 서산시장 예비후보(58)가 24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당당한 시장, 장쾌한 서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노상근 예비후보는 "현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 지금 서산의 가장 큰 문제는 리더십"이라며 자신은 "깨끗하고 당당하며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전 두 전임시장의 선거부정으로 인해 시민의 자존심이 무너졌고, 혈세도 낭비됐다"며 자신은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와 관련해 "새누리당의 약속파기는 국민들을 두 번 속이는 일"이라고 날을 세우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새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최대 이슈인 가로림만조력 건설 사업과 관련, 생태계 보존 등을 이유로 개발에 반대한다고 잘라 말해 대다수 중립성을 표방하고 있는 다른 정치인에 비해 지역 이슈에 대한 소신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노상근 예비후보는 '특별자치도' 건설과 '강한 복지시정'을 지역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방침대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조한기 민주당 서산태안당협위원장, 맹정호, 이도규 도의원, 김보희, 한만태, 장승재 시의원, 임재관, 이만호, 문신일 서산시의원 예비후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노 후보는 서산시 동문동 출신으로 서산시 주민지원국장, 의회사무국장, 기획감사담당관, 지방 부이사관을 역임하고 서산시장 후보를 거쳐 현재 충남개발공사 감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