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미세먼지 평소 3∼5배↑…봄기운 ‘가득’
[오늘날씨] 전국 미세먼지 평소 3∼5배↑…봄기운 ‘가득’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2.24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웨더 “성남·안양·안산 초미세먼지주의보…서울 한낮 10℃”
오늘(24일·월)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5배가량 높을 전망이다. 한낮 기온은 전국이 대체로 10℃ 이상으로 올라 봄기운이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라며 “대기가 안정돼 대기의 수송과 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미세먼지가 체류할 가능성이 높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관측되는 곳이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0℃, 대전 12℃, 광주 13℃, 부산 14℃ 등으로 어제보다 2∼3℃ 가량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5배가량 높을 전망이다. ⓒ 온케이웨더
 
서울에 사흘째 초미세먼지주의보 예비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관악산은 170㎍/㎥까지 올라갔다.
 
오전 9시 기준 경기도 성남·안양·안산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안산 부곡동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24㎍/㎥까지 치솟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을 뒤덮은 최악의 스모그가 우리나라에 계속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며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한편, 이번 미세먼지가 내일까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요일(26일)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27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를 씻어줄 전망이다.
 
3월 1일(토)은 전남·경남·제주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