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나들이 ‘좋아’
[주말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나들이 ‘좋아’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2.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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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동해안 눈 소식 없어…큰 일교차엔 ‘주의’”

이번 주말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7℃, 일요일(23일)에는 9℃까지 오르면서 점점 더 봄에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아침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주말 동안 강원영동지방도 눈 소식 없이 구름만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방송을 진행한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인 22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종일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예보관은 “이번 주말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정된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낮 동안에는 일사(日射·지표면에 도달한 태양복사에너지)에 의해 기온도 많이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토요일 중부지방은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3℃로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7℃까지 오르겠다. 지역별 한낮 기온은 춘천 7℃, 대전 9℃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강원영동지방은 맑은 뒤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별다른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여 제설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4℃, 울릉도는 3℃ 등으로 예상된다.
 
호남지방은 아침에는 -4~-5℃로 쌀쌀하다가 한낮에는 전주·광주 9℃까지 오르겠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종일 쾌청한 하늘을 보이겠다. 대구와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를 나타내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10℃ 안팎으로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0℃이상 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일요일인 23일 강원영동지방은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서쪽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중부지방은 토요일보다 기온이 더 올라 한낮 기온이 서울 9℃, 대전 10℃ 안팎을 나타내면서 포근할 전망이다.

강원영동지방은 다소 구름이 지나는 가운데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한낮 기온이 속초·강릉 6℃, 울릉도 4℃ 등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호남과 영남지방은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광주 11℃, 부산 12℃까지 오르겠다.
 
방송을 진행한 케이웨더 황지영 기상캐스터는 “이번 주말 동해안에 눈 소식이 없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나들이하기에 좋겠다”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로 포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교차자 커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투 등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