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적, 고객지향적 서비스 제공”
“시민중심적, 고객지향적 서비스 제공”
  • 고양/임창무 기자
  • 승인 2014.02.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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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 “창조적 조직 만들기도 박차”
▲ 성주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취임 3년을 마감하는 중요한 시점에 선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사진)에게 고양도시관리공사라는 거대한 함대를 이끌어 나가면서 아쉬운 점과 자랑하고 싶은 그간의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성 사장은 “아쉬움과 실적이 비례한다, 최성시장 민선 5기 공약 로드맵에 문화, 예술분야 등에 충족할수 있는 참 좋은 공기업을 모토로 시민중심적, 고객지향적, 시민지향적으로 공사 전 직원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화두를 던지고 “아직도 대시민 서비스 분야에서는 만족할 수준에 다다르지는 못한것 같다”고 토로했다.

성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의 창조적 변화가 필요하고 현안사업으로는 고양시가 추진하는 혁신과제인 ‘친환경 자동차 복합도시 K-월드(강매동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이 잘 진행 되는 것이 바램이고, 나의 의지다”라고 말했다.

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안전행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평가하는 각종 경영평가에서 공히 선두그룹에 위치해 고양시 행정 평가가 전국 최우수를 차지하는 것과 맞물려 여타 지자체의 경영 롤 모델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고양체육관과 고양시를 배경으로 제작돼 시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연아의 아이스 갈라쇼를 유치해 고양시가 대한민국에 중심임을 세계인에게 부각시켰으며, 이외에도 최근에는 김연아 출전한 전국빙상대회의 경우 도시공사 전 직원이 거대한 하나의 로비스트(lobbyist)로 활동해 생방송 중에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 로고 노출을 무려 80회이상 달성해 화제가 됐고, 청소년층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런닝 맨’의 고양 체육관과 수영장 촬영에서는 고양시의 이미지를 100회 노출시켜 간접광고 효과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가족사항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호탕하게 웃음으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일에 묻혀 사는 것이 자신의 삶이고 일 하는 것이 취미이며, 일속에 있는 것이 특기라고 밝히고, 토요일 일요일, 사업장을 둘러 보며 보내는 것이 보람이다”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고양시 전 시설물을 통제하고 시민에게 편의와 건강을 제공하는 인원은 불과 200여명이 관제하고 있지만, 이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인원은 무려 2400여 만명에 이르고 있어 거대함대란 용어가 적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