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진공용 교수 ‘저술상’ 수상
전북대병원 진공용 교수 ‘저술상’ 수상
  • 전주/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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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흉부영상의학회서 폐질환 치료 관련 논문
▲ 진공용 전북대 교수

[신아일보=전주/송정섭 기자]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영상의학과 진공용 교수(사진)가 대한흉부영상의학 회에서 ‘2013년도 저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흉부영상의학 회는 1988년 발족해 25년 동안 꾸준한 학술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흉부영상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국제 흉부영상의학의 5대 학회의 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진 교수는 지난해 12월 국내 흉부영상의학 분야 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Effectiveness of rosiglitazone on bleomycin-induced lung fibrosis: assessed by micro-computed tomography and pathologic scores’란 제목의 논문으로 2013년도 저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블레오마이신을 투여해 폐 섬유화를 만든 쥐의 모델에 치료제인 rosiglitazone을 투여한 후 micro CT를 촬영함으로써 폐 섬유화가 발생한 쥐에서 약물 치료 효과를 micro CT를 이용하여 최초로 검증한 논문이다.

이는 폐질환 유발 쥐 모델에서 micro CT가 약물 투여 후 폐 병변의 호전과 악화를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진단 방법임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폐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면서 학계의 주목을 이끌었다.

이 논문은 또한 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2012년 8호에 게재돼 학계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진공용 교수는 전북대병원 영상의학과 전임 의로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홍보이사와 학술위원, 대학영상의학회지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