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남하…충청·전라 비 최고 80㎜ 이상
[날씨] 장마전선 남하…충청·전라 비 최고 80㎜ 이상
  • 온케이웨더
  • 승인 2013.07.31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웨더 “낮 동안 무더위…대구·제주 폭염특보”
 
▲ 서울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에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이 몰렸다.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 내리던 장맛비는 오전에 대부분 잦아들었다.
 
7월 마지막 날인 31일(수) 오전 10시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충청남도와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북도와 대구·제주도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은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의 비는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며 “남부지방은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특히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비의 양은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에서 20~50㎜(많은 곳 80㎜이상), 서울·경기·강원·경상남북도에서 5~30㎜ 가량으로 예상된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낮 기온은 서울·춘천 30℃, 전주 32℃, 속초 27℃, 대구 33℃, 제주 35℃ 등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남부지방으로 남하한 장마전선은 내달 1일(목)까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다가 2일(금) 다시 중부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3일(토)에는 북한지방까지 올라갔다가 4일(일) 다시 남하하면서 다음 주 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겠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