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사업 박차
남원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사업 박차
  • 남원/송정섭 기자
  • 승인 2013.07.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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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가동 계획… 연간 6억원 수입 예상
▲ 남원시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사업 조감도.

남원시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경제적 이익을 도모함과 동시에 매립장 사용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 중인 대산매립장 부지 내에 전처리시설 1일 50t 및 발전시설 1일 30t 규모로 지난달 5일 착공해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및 시비, 민자를 포함해 16,375백만원을 투자하는 생활폐기물가스화 발전시설로서 일반 소각시설과는 달리 폐기물을 1000∼1200˚C에서 CH4, H2, CO로 부분 산화해 발생된 가스로 엔진을 가동,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납품해 연간 6억원 정도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설을 위해 2010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가스화 엔진발전시스템 구성방안을 검토했고, 가스화시스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2011년 6월에 착수해 지난해 5월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한국 환경관리공단에서 기술제안입찰 공고 및 전문가들의 현장설명회 등 평가결과 시공사로 (주)포스코플랜텍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가스자원화시설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3개월 동안 시운전 후 내년 5월 완료할 계획”이라며 “본 시설이 완료되면 매립장 사용기한이 향후 24년 정도 연장 운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