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신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착수
남원신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착수
  • 남원/송정섭 기자
  • 승인 2013.07.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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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782㎡에 상업부지 조성… 내년말 완공 목표
▲ 내년 완공목표로 본격 추진되는 전북 남원시 신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남원시 서부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정지구(남원역 앞) 도시개발 사업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남원시는 신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2만3782㎡에 상업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지난 2010년 남원역 주변을 개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초조사, 주민설명회,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남원시는 신정지구가 타 지역과 차별성을 갖도록 지구단위를 계획했다. 건축물의 경우 외장재는 자연재료를 사용해 전통적인 이미지가 부합하도록 외관디자인에 통일성을 강조했다.
또, 공원과 주변경관은 전통적인 도시문화요소를 연상케 하는 등 이 지역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가지도록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갖추어지고 활성화되면 낙후된 서부 권 발전을 앞당기고 남원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남원역사가 이전된 뒤 주변지역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땅한 편익시설과 기반시설이 없어 신속한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