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회장 부부 조세피난처 계좌 보유에 하락
OCI, 회장 부부 조세피난처 계좌 보유에 하락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5.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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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영 OCI 회장이 조세피난처에 비밀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폭로되면서 OCI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오후 2시36분 현재 전 거래일(15만원)보다 1.33%(2000원) 내린 14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OCI는 0.67% 오른 15만1000원에 출발, 장 중 3.33% 급등하며 15만5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2시께 이수영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이 지난 2008년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1차 결과물을 발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대기업 임원 등 245명의 한국인이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인 이영학씨와 조욱래 DSLD(옛 동성개발)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