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S3 넘어 애플 잡는다"
갤럭시S4, "S3 넘어 애플 잡는다"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4.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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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 전세계 판매량 목표…1억대

 

"갤럭시S3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은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4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갤럭시S4의 판매목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전작 갤럭시S3를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갤럭시S3는 6000만대 가량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전세계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잡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과 맞먹는다.

판매량 1000만대를 넘는 시점도 1개월로 잡고 있다. 갤럭시S는 8개월, 갤럭시S2는 5개월, 갤럭시S3는 2개월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9월께 최근 통신사들이 내놓은 LTE어드밴스드(LTE-A) 지원하는 갤럭시S4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사장은 "현재 갤럭시S4는 LTE 어드밴스드 지원하지 않지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자 망 테스트가 끝나면 LTE 어드밴스드를 탑재한 갤럭시S4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는 국내 휴대폰 유통망에 대해서는 통신 사업자들과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해외 시장에서 출시 시기가 늦춰진 것에 대해서는 초기 뜨거운 반응으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수주가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실제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주가 들어왔다"며 "그러다보니 단기간에 물량을 급속히 하려다보니 어려운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이통 사업자 별로 상황 다르지만 계획대로 27일 글로벌 론칭이 예정돼 있는 곳은 차질 없이 출시 된다"며 "자유 계약을 맺은 곳은 일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무선 충전 방식에 대해서는 자기 유도 방식의 무선 충전기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공진 방식은 업계 표준화 효율 봐 가면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제품의 색상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색상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