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4 국내 26일 출시
갤럭시 S4 국내 26일 출시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4.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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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4가 전격 출시된다. 삼성전자에게 갤럭시S4는 최대 경쟁자인 애플을 넘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삼성 갤럭시 S4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4'를 최초로 공개했다.

애플이 10년 만에 순이익이 지난해에 20%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4로 애플의 뒤를 바짝 추격할 전략이다. 이미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은 애플의 절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 이어 단일 모델에서도 애플을 제치고 진정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갤럭시 S4'는 26일부터 통신사업자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S3는 해외에서 출시 된 후 국내 출시가 이뤄졌으나 이번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다.

27일부터는 전 세계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총 155개 국가 327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본격 공급된다.

'갤럭시 S4'는 126.7mm(5인치) 대화면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저전력 기반의 엑시노스 5 옥타 프로세서 등 최신 하드웨어 사양으로 대폭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S3' 보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은 커졌으나 크기와 무게는 더 얇고 가벼워졌다. 베젤도 대폭 줄여 혁신적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릴라 글래스 3(Gorilla Glass 3)'를 탑재해 화면 내구성도 강화했다.

'갤럭시 S4'는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평범한 일상을 의미있는 순간들로 표현해 준다.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촬영자와 피사체를 한 프레임 안에 함께 담아 내는 '듀얼 샷' 기능으로 촬영의 재미를 더했다.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 주는 '사운드 앤 샷' 기능으로 아기의 첫 옹알이 소리 등을 사진에 동시 저장할 수도 있다. 여러 장의 사진을 고속 촬영해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하는 '드라마 샷'을 통해 스포츠 장면 등의 연속 동작을 한 장에 담아 낼 수도 있다.

'갤럭시 S4'는 다양한 센서와 인식기술을 통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얼굴이나 음성, 동작 인지를 통해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교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S펜'을 통해 적용한 바 있는 '에어뷰'는 '갤럭시 S4'에서는 손가락만으로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도록 구현됐다.

적외선 센서로 인식하는 '에어 제스처'를 사용하면 화면이 꺼졌을 때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시간, 부재중 전화, 미확인 메시지 등 주요 정보를 보여 주거나 웹페이지를 넘겨보고, 음악, 사진 등을 선택하기도 하며 손동작으로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스마트 일시정지' 기능은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해 편안하게 동영상을 시청 할 수 있도록 얼굴의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인지하고 사용자가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는지 판단한 후 동영상을 멈추거나 재생한다.

챗온의 번역 기능에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는 상호간 교차 번역이 가능하며,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영어로 번역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