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올해 84억弗 투자유치
김문수 경기지사, 올해 84억弗 투자유치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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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해인 지난해는 1억4900만 달러
경기도는 민선4기 출범 이후 모두 28개 기업에 걸쳐 총 85억6800만 달러의 국내외 자본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외자는 45억1400만 달러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김문수 지사 취임 첫해인 지난해 도는 1억4900만 달러(7개 기업)를 유치했고 올해는 84억1900만 달러(21개 기업)를 끌어들였다.
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2조9000억원)와 포천 에코디자인시티(3조4000억원) 등 수조원대의 굵직한 프로젝트가 모두 올해 성사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6건, 디스플레이 4건, 반도체 4건, 관광 3건, R&D 2건, 물류 1건, 환경 등 기타 8건이다.
이와 관련 도는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등 열악한 투자환경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자평하고 김 지사가 주장해 온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가 활발했던 LCD, 반도체 산업 관련기업과 자동차 부품 해외협력업체 진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투자유치가 부진한 상황이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테마파크, 관광, 유통, 문화콘텐츠 등 투자유치 종목을 다양화 시킨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물류, 관광, 문화산업,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하다보니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늘었고, 일선 시·군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사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내년에도 디지털문화 콘텐츠와 신재생에너지, 해외 R&D 분야 등 한국 투자에 관심이 많은 500대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