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개표
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개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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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지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
신분증 지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
투표소 위치·명부 등재번호 투표절차 미리 확인

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는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증과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첨부 신분증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는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가기 전 자신이 투표할 투표소 위치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번호 그리고 투표절차를 미리 확인하고 가기를 권고했다.
만약 투표용지에 인쇄된 12명의 후보 가운데 이미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지정된 기표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볼펜이나 지장 등을 이용해 투표하면 무효처리 된다.
투표소 위치와 투표절차 그리고 유의사항 등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선관위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그냥 버리지 말고 반드시 읽어 본 뒤 투표에 참여할 것을 주문하고, 선관위가 운영하는 정당정책비교프로그램(www.nec.go.kr:8088/3pweb)과 정치포털사이트(epol.nec.go.kr)도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정당정책비교프로그램과 정치포탈사이트에는 각 정당의 10대 기본정책과 20대 선거공약이 상세히 소개돼 있으며,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자와 관련한 정보와 선거공약도 게시돼 있다.
19일 오후 6시 투표가 완료되면 선관위는 즉시 개표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밤 9시경 당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표작업의 최종 완료는 밤 11시 경으로 예측된다. 개표작업은 전국 249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며, 1분에 240~280장을 처리할 수 있는 자동 개표기 1377대와 20000여명의 개표 종사원들이 투입된다.
각 방송사들은 개표 종료와 함께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할 예정이며, 밤 7시부터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개표 집계 상황이 실시간으로 게재된다.
관련해 행정자치부는 18일 투.개표 경비 및 투표함 호송 경비 등을 위해 전국 경찰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령을 내렸다.
투표소 경비에 67552명, 투표함 호송경비에 21604명, 개표소 경비에 19782명의 경찰관이 투입된다.
아울러 비상상황에 대비해 투.개표소 전체를 대상으로 소방 안전점검이 실시됐으며, 소방차 249대와 소방인원 1245명도 배치될 예정이다.
그리고 개표 종료시까지 갑작스런 정전 사태 등을 대비하기 위해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전력공급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며, KT(한국통신)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26298회선에 달하는 긴급 통신시설도 확보했다.
한편 19일에는 대선 투표와 함께 기초단체장 13곳, 광역의원 12곳, 기초의원 25곳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재.보선도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