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용 군수,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서 우수상 받아
의령군의 공동브랜드인 토요애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우뚝 솟았다.
토요애는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07 제9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우수상에 선정돼 지난 28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채용군수가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을 받았다.
올해 선정된 브랜드 대상은 모두 4개로 대통령상은 (주)풀무원, 국무총리상은 (주)신한은행, 산업자원부장관상은 의령군과 (주)레인콤에 각각 돌아갔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4개 기관 단체 중 자치단체는 전국 234개 시.군.구 중에서 의령군이 유일해 짧은 브랜드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통 있는 타 지자체와의 브랜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였다는데 뜻이 더욱 크다. 토요애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수상은 지난달 15일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07 우수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되어 온 것이다.
의령군은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올해 2월 토요애 브랜드 개발을 완료한뒤 그동안 대대적인 홍보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4월엔 농림부의 2007 원예브랜드 육성지원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200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토요애 브랜드의 명성을 처음으로 인식 시켰다.
이어 지난 10월엔 농림부 FTA대응 과수기금사업 33억원 대상기관에 선정됐고 11월엔 제2기 신활력사업 대상 자치단체로 87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등 의령군은 올 한해 전국자치단체 중 농정관련 예산을 가장 많이 확보하게돼 ‘토요애’ 브랜드 경영이 놀라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당초 ‘2010년 대한민국 농산물 브랜드 파워 넘버1 진입’이라는 목표를 훨씬 앞당기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브랜드를 육성하여 지역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자치단체에 시상하는 제도로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평가, 3차 최종심사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대상을 선정하는 신뢰성과 공정성이 높은 권위 있는 상이다.
의령/전근기자 g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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