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23일 13조1006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제1회 추경예산 보다 1.5%가량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회 추경예산보다 1314억원(1.4%)이 증가한 9조7826억원, 특별회계는 622억원(1.9%)이 늘어난 3조3180억원 등이다.
도는 지난 1회 추경예산 편성이후 변경 내시된 국고보조금을 예산에 반영하고 사업계획 변경과 집행잔액 발생 등에 따른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중점을 둬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 246억원과 쓰레기소각장 65억원 등 국고보조사업 453억원을 반영했다.
또 학교용지부담금 등 법정경비 203억원과 수서~분당 간 도로 등 용도지정 사업비 134억원도 편성했다.
광교명품신도시와 동탄신도시 건설, 평택 국제화지구사업, 뉴타운 개발 등을 위한 경기지방공사 출자금 900억원도 배정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중앙정부 국고보조 사업비를 차질 없이 집행하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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