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에 하프돔 야구장 건립
고척동에 하프돔 야구장 건립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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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완공, 2만석 규모 국제경기 가능
서울시, 올해 철거 예정 동대문야구장 대체

“서울 고척동에 ‘국제규격 야구장’ 들어선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동양공업전문대 인근에 국제 규격의 ‘하프돔(Half-Dome) 야구장’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 철거될 예정인 동대문야구장을 대체하기 위해 구로구 고척동 63-6번지 일대 5만7261㎡(1만7352평)에 2만석 규모의 국제 경기가 가능한 야구장을 2010년 3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3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음차단 기능이 있는 하프돔 야구장을 짓고, 야구장 지하에는 수영장과 1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를 만들예정이다.
시는 또 같은 부지안에 다목적 공연장과 영화관 등도 건립해 이곳을 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문화시설은 민자유치사업(BTO)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규모는 555억원으로 추정된다.
야구장과 문화시설은 주변 안양천 조경·산책로 등 체육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원으로 조성된다.
야구장이 들어서는 이 지역은 지난 1977년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쓰레기 및 골재적치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이 곳은 도시미관 저해 등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소외받아 온 지역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59년에 건립돼 노후화되고 기능이 저하된 동대문야구장을 대체할 이번 하프돔 야구장은 최신시설을 갖춘 야구장으로, 야구계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야구장 디자인과 최첨단 설비 계획 등 야구장 설계 단계부터 야구전문가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또 국철 1호선 구일역사와 연결되는 통로를 개설하는 등 주변시설들과의 연계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 야구동호인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간이야구장을 구의정수장, 신월정수장, 난지시민공원 등 모두 6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만기자 poik8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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