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3,4호기 오는 28일 착공
신고리 원전 3,4호기 오는 28일 착공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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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5조7330억 투입, 2013년·2014년 각각 준공
연인원 1천만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파급 효과 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들어설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가 오는 2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5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고리 3,4호기가 본격 가동되면 국내 원전 26기가 국내전체전력 사용량의 약 40% 가까이 담당하게 되고 건설기간는 오는 2014년까지 연인원 1천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있다.
20일 고리원전본부와 산업자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7년간 약5조7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고리 원전 3.4호기가 2013년과2014년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앞서 지난9월13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신청한 신고리 원전3.4호기 전원개발산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신거리3.4호기의 노형은 국가선도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산학연 겅동으로 지난1992년부터 2002년까지 자체 개발한 APR1400(Advanced Power Reactor)으로 일컬어지는 140만Kw급 대용량 신형 원전이다.
APR1400은 향후세계 신규원전건설시장에서 주력 노형으로 부상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신형 가압경수로 (APR)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는 핀란드의 이낄루오토 프랑스의 프라망빌에 이어 3번째 건설에 해당된다.
고리원전1호기의 약2.5배 해당하는 규모로 기존 원전과 대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대폭항상시켜 리히터규모어의 지진에도 견딜수있게 설계했고 특히 한국표준형 원전(OPR OPtimized Power Reactor)에비해 건설과 발전단가를 10%나 낮췄다.
울산/김준성 기자 j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