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스타 국제게임전시화 준비 '한창'
부산, 지스타 국제게임전시화 준비 '한창'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2.10.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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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31개 나라 434개사 참가 예정
게임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지스타 2012 국제게임전시회(11월8~11일 부산 벡스코)'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게임산업 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말 전시회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역대 최다인 31개 나라 434개사(2천121부스)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벡스코 본관 전시장을 B2C전용관으로, 최근 개장한 신관 전시장을 B2B관으로 운영해 행사 성격별로 구분해 진행한다.

또 벡스코 컨벤션홀과 오디토리움을 게임문화존으로 구성해 e스포츠대회, 한·중 게임문화페스티벌, 청소년 창작게임전시 등 전년도 보다 풍성해진 연계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Game, Touching the World'로 확정했다.

'게임이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라는 뜻으로, 게임을 통해 전 세계인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참가사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준비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지스타 토크 콘서트'와 '지스타 투자마켓'이 올해 처음 진행된다.

'지스타 토크 콘서트'는 게임업계 리더들이 '게임의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로 게임업계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스타 투자마켓'은 중소게임업계의 투자유치를 위한 자리로 국내·외 11개 투자전문기업이 참여해 게임산업 활성화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들도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다.

국내·외 게임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하는 '게임기업채용박람회'도 마련돼 게임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 오전 '소외계층 초청행사'를 진행해 참가사들이 준비한 신작게임을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