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기준·규격관리 중장기계획안 시행
유해물질 기준·규격관리 중장기계획안 시행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4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청, 내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중 유해물질 기준·규격 관리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내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중장기계획안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유해물질 기준을 국제식품규격위원회와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유지 ▲종전 설정된 기준의 재평가와 재정비 ▲기준설정 전후의 모니터링 강화 등 향후 5년간 추진할 4대 전략목표와 12개 추진과제 등이다.
주요 내용으로 위생취약 다소비식품 및 어린이 기호식품 등 특별관리 대상품목에 대한 세균수, 대장균군 등 위생기준 강화와 바실러스 세레우스,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에 대한 인체위해 여부를 고려한 정량규격 설정 확대 등이다.
또 국내 사용등록된 농약·동물용의약품의 잔류기준 설정 및 중금속, 다이옥신류 등 비의도적 오염물질 기준 확대와 지구 온난화 및 수입식품의 증가에 따른 곡류 등에 대한 곰팡이 독소에 대한 기준 강화 등이다.
이밖에 기술 발달에 따른 다양한 소재의 식품 용기·포장재에 대한 재질 및 용출기준 강화와 효율적·체계적 유해물질 모니터링 수행을 위한 전후 모니터링 및 국가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이달중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세균 및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기준을 우선적으로 설정해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계획안에 대해 소비자, 학계, 전문가, 업계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올해안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