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빈집 상습털이 40대등 2명 검거
아파트 빈집 상습털이 40대등 2명 검거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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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전자 잠금장치가 설치된 아파트 빈 집만을 노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홍모씨(41) 등 일당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교도소에서 만난 선후배 지간인 이들은 지난 7월 출소 후 곧바로 범행을 들어가 충남 천안을 거점으로 서울, 경기, 광주, 목포등 전국적으로 빈 아파트만을 골라 3개월간 15차례에 걸쳐 귀금속과 현금 등 3000만원 상당을 털어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전자도어키가 있는 빈 집만을 겨냥해 미리 준비한 공구로 잠금장치를 부순 뒤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훔친 보석들이 진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판별기, 전자 저울, 자석 등을 지니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타 경찰서와 공조해 여죄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전자도어키외에 보조키도 반드시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주재홍기자 jhj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