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역사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치
전국 첫 역사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치
  • 고양/임창무기자
  • 승인 2012.07.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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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경의선 백마역사에… 북카페등 멀티공간 마련
경기도 고양시는 경의선 백마역사내에 전국 최초로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고 최성 시장, 김유임 도의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개관한다.

문화센터는 지난 해 청소년단체(이음) 청소년의 제안으로 추진하여 그 동안 도의원 간담회, 공청회 등을 수차례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맺은 전국 최초의 역사내에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시설 개관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규모는 백마역사 2층에 면적 120㎡(36평)의 청소년을 위한 시설로 북카페, 영화감상, 음악감상, 발표회 등을 할 수 있는 퓨전개념의 멀티공간을 도입하여 시설을 설치하고 간단한 커피 등 음료도 저가로 제공된다.

센터의 운영은 공개공모로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박미숙)가 위탁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월~금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토.일요일은 휴무로 당분간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고 오후에는 청소년만 이용 가능하다.

박미숙 협의회 회장은 “요즘 청소년들의 수련관, 문화의집 등 정형화되고 큰 시설보다 이런 소규모의 아늑하고 편안한 카페식의 시설을 더 선호하는 경향으로 볼 때 인근의 청소년들과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의 개관으로 2013년 7월에 개관예정인 마두동 청소년체육센터와 더불어 그 동안 부족했던 일산지역의 청소년시설이 어느 정도 해소하는 동시에 퓨전개념의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된 복지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처음 개관하는 만큼 부족한 부분도 많다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고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경의선 역사에 2개정도 확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