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세계 1위 지켜나가자”
“한국 조선, 세계 1위 지켜나가자”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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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제4회 조선의 날 기념식 치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조선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적극 수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함으로써 세계 1위를 계속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4회 조선의 날 기념식 치사를 통해 “우리 조선업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세계 1위 산업의 위상을 지켜온 것은 조선인들의 노력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앞으로 크루즈선과 같은 고부가 선박 기술을 개발하고 LNG 저장탱크기술 등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중공업 배석용 부사장이 세계 최초로 플로팅 도크를 이용하고 메가블록 공법을 개발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대선조선 안재용 전무가 산업포장을, 현대중공업 서덕원 부장이 대통령표창을, STX조선 차상선 상무와 한진중공업 이연동 과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국내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중공업 이태범 부장 등 8명이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조선협회 한종협 상무가 ‘세계 신조선 수급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것을 비롯해 조선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변화와 대응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조선의 날’은 우리 조선산업의 연간 수주실적이 최초로 1000만톤을 돌파한 날인 지난 2000년 9월15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