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 거침없는 질주
삼성전자 휴대전화 거침없는 질주
  • 전민준기자
  • 승인 2012.06.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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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111만대 판매 점유율 60%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삼성전자, 팬택,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전체 규모는 184만대로 삼성전자는 111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0%를 찍었다.

111만대 중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스마트폰으로는 93만대를 판매하며 LTE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TE폰의 대표주자 '갤럭시 노트'(280만대)를 비롯해 '갤럭시S2 HD'(148만대), '갤럭시S2 LTE'(72만대)등 삼성전자 LTE폰 3종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의 누적판매량은 280만대를 넘어섰다.

하루 개통량은 2만3000대 수준이다.

LG전자는 44만대의 휴대전화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41만대로 스마트폰 출시 이후 월별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33만대를 기록했다.

기존에 출시된 '옵티머스뷰' 등에 이어 '옵티머스LTE2'를 선보이면서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팬택은 휴대전화 판매량 29만대 중 약 96%인 28만대를 LTE스마트폰으로 팔아치웠다.

4월에는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 24만대 중 약 79%인 19만대를 LTE스마트폰으로 판매했었다.

LTE스마트폰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달 출시된 LTE 원칩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의 인기 덕이다.

팬택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베가레이서2를 이통3사에 21만대 공급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전체 규모는 184만대로 지난달의 152만대에서 21% 증가했다.

LTE스마트폰 시장은 152만대로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8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