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47- 연안차씨(延安車氏)
정복규의 한국 성씨를 찾아서47- 연안차씨(延安車氏)
  • 정복규
  • 승인 2012.05.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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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성시조 차무일, 시조는 고려 왕건 때 공세운 차효전
문학.전서.월파.상장군.송림백공파등 5개파로 나눠져
차규헌.차균희.차익규.차수명.차주환.차범석등이 후손


연안차씨의 득성시조(得姓始祖)는 차무일(車無一)이고 시조는 고려 왕건 때 공을 세운 차효전(車孝全)이다.

차무일은 신라 태조가 경주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울 때 공을 세워 시중벼슬에 오르고 왕으로부터 차씨 성을 받았다.

1258년(고려 고종45년) 차송우(車松祐)가 공을 세워 위사공신(衛社功臣)의 호를 받고 지복주사(知復州事)가 되었다.

그 뒤 충선왕 2년에 연안부(延安府)가 되었다.

그래서 후손들이 연안을 본관으로 삼았다.

차원부는 고려 말 조선 초 때 인물이다.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 여러 벼슬을 역임하고 간의대부에 이르렀다.

당대 정몽주, 이 색 등과 함께 명성을 떨치던 학자로 성리학을 깊이 연구했다.

고려 말 정치가 문란해지자 사퇴하고 평산의 수운암동에 은거했다.

두문동 72인의 한사람이다.

연안차씨는 16세 차송우의 큰 아들 차득규가 18세 차포온으로 이어진다.

차포온의 네 명의 아들 차수동, 차명동, 차종로, 차안로가 각각 ▲문학공파 ▲전서공파 ▲월파공파 ▲상장군공파의 파조가 되었다.

차송우의 2남 차덕규는 ▲송림백공파의 파조가 되어 모두 5개 파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인물은 차규헌(교통부장관), 차균희(농림부장관), 차익규(대통령수석비서관), 차수명(특허청장), 차화준(기획원차관보), 차상필(상공부차관보, 대한상의상근부회장), 차경모(국회의원), 차형근(국회의원), 차낙훈(고려대총장,숙명여대총장), 차기벽(성균관대교수), 차문섭(단국대교수), 차병권(서울대교수), 차상원(서울대교수), 차석기(고려대교수), 차영선(고려대교수), 차인석(서울대교수), 차재호(서울대교수), 차주환(서울대교수,학술원 회원), 차철환(고려대교수), 차하순(서강대교수), 차희선(의학박사,국립정신병원장), 차유배(럭키금성그룹상임고문), 차일석(서울시부시장,삼호농산 회장), 차인태(MBC아나운서), 차윤근(국립의료원장), 차경섭(차병원원장), 차병호(대한한의사협회장), 차행열(낭암학원설립자,이사장), 차영조(변호사), 차의영(충남도경찰국장), 차주경(한학자), 차재순(이화여대교수), 차상준(교통부항공국장), 차운식(동아자동차공업(주)이사), 차경준((주)빙그레감사), 차민도(조선석재(주)감사), 차행칠(동아극장대표), 차갑인(서울대교수), 차문호(서울대교수), 차문섭(단국대교수), 차병억(변호사), 차균택(동국대문리대학장), 차근호(조각가), 차광석(숙명여대교수), 차남진(철학박사,목사), 차명호(사학자), 차병권(서울대교수), 차사백(무학여고교장), 차범석(극작가), 차재덕(전북대교수)씨 등이 있다.

(무순, 전 현직 구분이 안 됐음) 항렬자는 37世 훈(壎), 38世 용(鏞) 종(鍾), 39世 순(淳) 준(濬), 40世 상(相) 병(秉), 41世 환(煥) 열(烈), 42世 재(載) 재(在), 43世 현(鉉) 호(鎬), 44世 영(永) 태(泰), 45世 수(秀) 식(植), 46世 광(光) 용(容), 47世 기(基) 배(培), 48世 회(會) 선(善), 49世 수(洙) 승(承), 50世 동(東) 승(乘)이다.

본관 연안은 황해도 연백군(延白郡) 일원의 옛 지명이다.

1914년에 지금의 황해남도 연안군과 배천군을 통합해 연백군을 설치했다.

그 뒤 1952년 시행된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때 다시 두 군을 연안군과 배천군으로 분리했다.

집성촌은 경남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 경남 합천군 덕곡면 장리, 경남 합천군 청덕면 운봉리 등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77명이다.

문과 27명, 무과 5명, 사마시 42명, 음양과 2명, 율과 1명 등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161,325명이다.

서울 32,935명, 부산 14,732명, 대구 8,955명, 인천 10,318명, 광주 4,380명, 대전 4,554명, 울산 5,563명, 경기 32,225명, 강원 4,125명, 충북 3,816명, 충남 6,138명, 전북 4,816명, 전남 7,168명, 경북 6,634명, 경남 14,103명, 제주 8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