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가 랜딩기어를 올리고 본격적인 이륙을 시작한다.

시멘트 광산지역의 입지적 특성을 살린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는 지역발전을 위한 차별화 전략의 대표적 사례임을 증명이나 하듯 준공 2년만에 분양사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지난 2009년 9월 (주)GRM 입주계약을 시작으로 2011년 5월 (주)낙원환경에너지, 6월 신영소재주식회사, 그리고 8월 초 (주)네비엔을 마지막으로 4블록으로 조성된 자원순환 농공단지의 주인을 확정한다.

4개 입주업체가 투자했거나 투자할 금액은 모두 합해 1177억원에 고용인원도 200명이나 되어 향후 침체기로 접어든 시멘트 업체를 대신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양군은 분양대금 84억원의 수입이 발생하여 34억원의 지방채에 대한 조기상환도 가능해졌다.

자원순환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맏형격인 GRM은 LS그룹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내년까지 2400억원 매출목표를 제시했으며, 2020년까지는 1조2000억원의 매출과 2000억원의 세전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GRM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단양군이 2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특화단지에 2015년까지 1100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제2 제련소를 증설한 예정에 있다.

이로써 단양군의 자원순환사업은 입지적 조건을 고려한 차별화 전략, 전국 최초라는 선점의 효과에 힘입어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단양군이 매포읍 상시리와 가곡면 여천리 일원에 추가로 조성하고 있는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013년까지 4년 기한으로 300,000㎡ 면적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은 국도비 확보, 지구지정 승인, 위수탁협약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보상, 사업자 선정 및 착수, 분양 등을 거쳐 2013년 12월까지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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