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제 46기 졸업식 거행
육군3사관학교 제 46기 졸업식 거행
  • 영천/ 장병욱 기자
  • 승인 2011.03.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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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代를 이은 군인가족, 외국 영주권 보유 장교 등 화제 풍성

영천시 고경면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 제46기 졸업식을 지난달 28일 충성연병장에서 소장 김현기 학교장, (3사 9기 )주관으로 역대 학교장, 총 동문회장, 경북도지사, 영천시장,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지난 2009년도에 입교하여 2년간의 학위 및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3사 46기 493명이 전공별로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취득과 동시에 군사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3월 4일 통합 임관식을 거쳐 육군 소위로 탄생하게 된다.

특히, 56사단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중령 장우관, 3사 20기)와 공군에서 장교로 복무중인 누나의 뒤를 이어 후배장교가 되는 장원희(張元熙, 24세)생도와 최현도(崔見途, 26세) - 최엄록(崔奄綠, 24세) 생도가 소위로 임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국과 미국에서 대학과정을 수료하고 2년간의 생도과정을 거쳐 장교가 되는 오원일(吳元一, 27세). 박주현(朴柱炫, 28세) 생도, 병에서 부사관에 이어 위풍당당한 소대장이 되고 싶어 다시 육군소위로 임관하는 김태욱(金兌昱, 27세). 원동주(元東州, 27세) 생도, 입교 전 1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2년의 생도기간 동안 프랑스어와 PCT(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을 추가하여 총 1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게 된 이경호(李京浩, 26세)생도 등 화제가 풍성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 10월 15일 창설된 이후 특수목적대학 겸 사관학교로서 육군 최대의 장교 양성기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 43여 년 동안 15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해 왔으며, ‘야전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정예장교 육성’을 목표로 미래 육군의 주역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