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 정책 세미나’ 열어
‘글로벌 인재양성 정책 세미나’ 열어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0.11.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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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무원교육원, 공무원교육원 소강당서
충청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구삼회)은 29일 공무원교육원 소강당에서 열린 마음과 달인 정신이 살아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정책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이주희 교수는 ‘평생학습사회에서 공무원 역량 제고 방안’과 관련 “공직자의 교육훈련시간을 승진에 반영하고 지방교육원이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전임교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공무원들이 언제나 어디서든지 학습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e북 단말기, 미디어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모바일 러닝’을 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지역의 특수한 환경이나 지역의 정체성을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무원에게 서비스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의 역량제고를 위해 보다 많은 재원을 배분 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서, KT 인재개발원 ABC 혁신학교 감창연 박사는 ‘국내외 공공·민간 연수기간의 교육사례와 협력방안’에 대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네트워크를 형성, 실행력 확보가 선행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상호교육 교류와 강사 Pool 공유, 국내외 교육기관은 인간미를 가진 열린 마음의 천재, 사람중심의 배울 수 있는 사람, 창조적 인재육성의 인재관”을 밝히고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목원대학교 권선필 교수는 ‘공무원 교육을 활용한 도정비전 실천방안’에 대해 “도정 핵심 이슈인 수도권 집중, 저출산 고령화, 지역의 취약한 경제 구조, 양극화와 고용 없는 성장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개발에 있어 교육과 현장업무를 결합시킨 실천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와 강의식이 아닌 참여와 소통의 기반을 둔 교육방법 활용이 필요하다”고 공무원의 역량개발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주제 발표에 대한 패널토론에서 대전대학교 백종섭 교수는 “향후 공무원의 교육은 민간 교육기관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절대 필요하다”며 “오늘 발표자가 제시해 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충남도는 인재양성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세미나에서 도출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은 현실과 미래를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정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도내 인근교육연수원장과 도와 시군 공무원 120명이 참석했으며 선문대학교 권경득 교수, 충남발전연구원 고승희 박사, 배재대학교 이혁우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