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0.32%로 가장 많이 올라…송파구 등 뒤 이어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폭을 줄이며 26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자치구 중에선 서초구가 0.32%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와 강남구 등이 뒤를 이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6%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마지막 주 상승 전환한 이후부터 이번 주까지 26주째 오름세다. 상승 폭은 3주 연속 작아지다가 지난 주 0.02%p 확대했고 이번 주 다시 0.07%p 축소했다.
부동산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단기 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 심리가 점차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서초구가 0.3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 0.28% △강남·광진·용산구 0.22% △마포구 0.21% △영등포구 0.19%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오르며 7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전주와 비교해 0.05%p 줄었다. 임차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지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전체 상승 폭은 축소했다.
자치구 중에선 영등포구가 0.19%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노원·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18%와 0.17%로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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