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학생들 눈에 비친 세금 이야기
국세청, 학생들 눈에 비친 세금 이야기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0.09.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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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세금문예작품·UCC 공모전’ 입상자 발표
올해로 제31회째를 맞는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국세청은 학생들이 세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전국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 공모전’각 부문별 입상작을 6일 발표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UCC는 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은 세금을 주제로 글짓기, 포스터, 만화, UCC 부문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올해부터 학부모 수필 부문을 신설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발돋움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작년보다 54%P 증가한 총 7만 6천명이 참가했으며, 내용면에 있어서도 한층 세련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각 부문별 최우수작품 중 눈여겨 볼 작품을 살펴보면 만화 부문 금상을 수상한 김우진군(서울서교초)은 ‘국민의 성실한 납세가 복지국가를 만든다’는 주제를 각각의 기계부품을 조립해 튼튼한 로봇이 탄생되는 과정으로 재미있게 그렸다.

글짓기 부문에서는 “세금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기에 국민 모두가 성실하게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 임경빈군(대전만년중)이 영애의 금상을 수상했다.

또, “성실납세는 더 이상 의무가 아니라 스스로 바로서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를 ‘오뚝이’로 표현해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 남궁세현양(서울 정신여고)이 포스터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학부모 수필 부문에서는 자녀가 부모의 생활모습을 보며 현금 영수증카드 사용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한 사례(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소개한 이지혜씨(광주광역시 봉선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수상작 선정을 위해 각 부문별로 외부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 국세청장 표창 63명을 비롯한 총3,994명(응모인원의 약 5%)이 입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입상자는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체 입상자 명단은 8월 31일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게시하고 소속 학교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입상작은 ‘어린이 세금교실’ 및 ‘청소년 세금교실’ 홈페이지 게시, 어린이·청소년세금경제잡지‘꿈이있는세(稅)상’게재, 전국 순회전시 등을 통해 학생세금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