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전면 휴진하면 4만3천여명 진료 밀린다
'빅5' 병원 전면 휴진하면 4만3천여명 진료 밀린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6.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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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 주요 병원인 '빅5' 소속 교수들이 오는 18일 예정대로 전면 휴진에 돌입할 경우 4만명이 넘는 외래진료가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에 근무하는 의대 교수들 대부분이 대한의사협회(의협)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당일 외래진료가 마비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규모 휴진이 현실화할 경우 수만 명의 환자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빅5' 병원은 하루 외래진료 환자가 최대 1만명 안팎에 이른다.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일평균 외래 환자는 서울대병원 약 8천명, 세브란스병원 약 9천명, 서울아산병원 약 1만2천명, 서울성모병원 약 7천명, 삼성서울병원 약 7천명 등이다.

오는 18일 병원 다섯 곳이 일제히 휴진하면 단순 계산 시 외래 환자 약 4만3천명의 진료가 밀리는 셈이다.

수술도 마찬가지다.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전공의 집단사직 전 일평균 수술이 각각 200건이 넘었고, 의료공백 사태로 수술 건수를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당장 18일 휴진할 경우 줄어든 수술마저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