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與, 연금개혁 하이타임 놓치지 말고 '통 큰 양보' 받으라"
野 "與, 연금개혁 하이타임 놓치지 말고 '통 큰 양보' 받으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5.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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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모수개혁 먼저 마무리하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21대 국회 내 연금개혁안 처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연금개혁안 '소득대체율 44%'를 전격 수용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연금 개혁의 '하이타임'을 놓치지 말고 민주당의 통 큰 양보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통 큰 양보 앞에 국민의힘은 '소득대체율 44%'보다 구조개혁이 먼저라며 뻔한 딴지걸기에 나섰다"면서 "대통령실은 한술 더 뜬다. 민주당의 결단을 '민생정당으로 보이기 위한 정략적 의도'로 곡해하며 22대 국회로 넘기자고 한 발 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이냐"며 "국민연금 개혁은 이 대표가 아닌 윤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 아니었나"라고 힐난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처리를 앞둔 ‘채해병특검법’이 두려워 연금 개혁마저 외면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직을 내려놓으라"면서 "국가와 미래보다 자기 자신의 안위만 중한 대통령은 국가의 위험요소일 뿐"이라고 압박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소득대체율 44%라는 여당의 제안을 전격 받아들이자 여당은 또다시 구조개혁안을 담아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며 "이제 말싸움과 말장난은 그만하고 진지하게 만나서 대화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당은 오로지 '기승전 22대'만을 외치고 있다"며 "그동안 '하루라도 서둘러야 한다', '우선 모수개혁이라도 하자'던 정부와 여당이 '쫓기듯 할 수 없다',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은 의지와 결단의 문제"라며 "민주당은 연금개혁의지가 분명하고 21대에서 마무리 짓기 위해 여당 제안을 전격 수용하는 결단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모수개혁을 먼저 마무리하자"며 여당이 주장한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양당 대표가 서명하는 여야 합의문에 담으면 된다. 국민연금법안 부대의견으로 구조개혁 방안을 포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