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RE100 낙제점…글로벌 환경단체와 방안 찾는다
한국 RE100 낙제점…글로벌 환경단체와 방안 찾는다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5.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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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안덕근, 헬렌 클락슨 대표 면담…국내기업 의견 반영 요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의 RE100 실적에 낙제점을 준 글로벌 환경단체를 만나 RE100 기준 개정 과정에 국내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20일 안 장관이 헬렌 클락슨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를 만나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RE100 캠페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한국은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이 주요국 대비 매우 불리하다”며 “더 클라이밋 그룹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RE100 기술기준’ 개정 과정에 국내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안 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이 불리한 환경에도 정부와 기업이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현재까지 36개 기업이 RE100 가입을 선언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정부도 이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무탄소에너지(CFE)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클락슨 대표는 “한국 정부정책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 됐다”며 “한국 측 요청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향후 CFE와 RE100 캠페인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wise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