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 한국 총선 주목…"대통령 상당한 타격"
주요 외신들 한국 총선 주목…"대통령 상당한 타격"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4.04.1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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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이 한국 총선에 주목하며 결과에 따라 대통령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0일 범야권이 200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 지상파 3사 출구 조사를 인용 '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들은 야당의 압승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권력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AFP통신은 "총선의 가장 큰 승자는 한국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정치인이다"며 "선거에서 압승이 예상되는 야당을 이끄는 이재명 대표는 (국정운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사면초가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구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간 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며 "탄핵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로이터는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 결과는 11일 새벽에 나오지만 이전 선거에서 출구 조사의 정확성은 높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은 "민주당이 과반을 획득할 경우 윤 정권은 선거 전과 마찬가지로 야당 측의 강한 저항에 직면해 국회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 정부에 뼈아픈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