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도서관 책 빌린다
스마트폰으로 도서관 책 빌린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7.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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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 추진
스마트폰으로 공공도서관의 책을 빌릴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21일 ‘2010년 유비쿼터스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하나로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전국 공공도서관 700여개에 무선인식(RFID) 기술을 접목해 이용 활성화를 시도했지만 아직 전체 도서관 중 13%에만 RFID 시스템이 도입됐다.

2007년부터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을 위해 도입한 24시간 무인예약 대출시스템도 보급률이 5% 내외로 저조하다.

먼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회원증, 도서검색, 대출예약, 알림 등 표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언제 어디서나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24시간 무인예약 대출시스템을 구축하고 책에 RFID 태그를 붙여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올해 안으로 서울, 광주에 있는 6개 도서관(서울 강북문화정보센터, 청소년문화정보센터, 솔샘문화정보센터, 송중문화정보센터, 광주 무등도서관, 산수도서관)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까운 도서관을 지도로 확인하고 인근 도서관끼리의 통합 검색을 통해 원하는 책을 빠르게 검색해 대출을 예약할 수 있다”며 “도서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지하철에서 24시간 무인 대출·반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아일보>